FX거래란? Foreign Exchange의 줄임 말로 외환거래의 한 종류이며 줄여서 Forex라고도 부릅니다(한국에서는 FX마진거래로 불림). FX거래를 포함해 현물환, 선물환, 통화선물 등으로 구분되는 외환거래는 두 나라의 통화를 동시에 교환하는 방식으로 한 나라의 통화를 팔고 다른 나라의 통화를 사는 거래 행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으로 여행을 갈 때 자국의 화폐를 여행국가의 화폐로 환전하는 행위, 그리고 국가간의 경제교류 과정에서 거래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자국화폐와 외국화폐를 교환하는 행위를 모두 외환거래라고 합니다.
외환거래는 각 국의 중앙은행뿐만 아니라 무역거래, 자본거래 그리고 수익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거대 시장 참가자들에 의해 형성되므로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모든 투자상품 중에서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입니다. 전 세계 외환시장의 일 평균 거래량은 약 5조3450억 달러[자료출처: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 2013년 9월]로 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시장입니다.
외환시장에서 총 거래자의 5% 정도는 정부와 다국적 기업 등 자국통화의 안정을 위해 개입하거나 기업 차원의 위험관리를 위해 참여하는 경우이며, 95%는 수익거래 즉, 환율의 변화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는 시장 참여자들에 의해 형성됩니다.
외환시장은 고정 환율제에서 1973년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 나라들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면서 급속한 거래량의 증가와 함께 발전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컴퓨터,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적인 진보로 인해 국제은행, 기업 기관 등 대규모 거래자들에게만 제한되었던 시장이 소액 개인 투자자들도 실시간 거래에 참여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하면서 더욱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 실수요 - 수입과 수출, 해외여행, 외국증권거래, 국제 M&A 등
▷ 투자(수익) - 환율의 변동폭을 통한 수입목적
▷ 위험관리 - 수출입에 따른 외화채권, 채무에 대한 위험관리
▷ 환율조율 - 환율에 영향을 주어야 하는 목적 (중앙은행 참여)